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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62.5%, “타 부서와의 협업 시 어려움”

뉴스/정치/사회

by 위클리포스트 2017. 7. 6. 10: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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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주 2~3회 협업, 만족도는 보통


[2017년 07월 06일] -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타 부서와의 협업 진행 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취업포털 커리어(대표 강석린)가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‘타 부서와의 협업’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, 응답자의 62.5%가 ‘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’라고 답했다.

이들에게 ‘협업 진행 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(복수 응답 가능)’를 묻자 ‘서로 담당이 아니라면서 발뺌할 때’가 31.3%로 1위를 차지했다. 이어 ‘무성의하게 협조할 때(18.9%)’, ‘짜증을 내는 등 감정적으로 대할 때(15.4%)’, ‘직급이나 서열을 동원할 때(13.5%)’, ‘마감시한을 지키지 않거나 연장시킬 때(12%)’, ‘협업에 불응할 때(8.9%)’ 순이었다.

‘타 부서의 협조를 잘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’으로는 ‘잘 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거나 체크한다(65%)’ 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. ‘상사나 임원을 동원해 압박한다(15%)’, ‘음료수/식사제공 등 뇌물로 공세한다(13.1%)’ 순이었고 ‘감정으로 호소한다’는 의견도 6.9%나 됐다.

‘타 부서와의 협업 만족도’는 어느 정도일까? 응답자의 55.7%는 ‘보통’이라고 답했다. 이어 ‘불만족’ 21.5%, ‘만족’ 15.3%, ‘매우 불만족’ 5.9%, ‘매우 만족’ 1.6% 순으로 나타났다.

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29.7%는 ‘주 2~3회’ 타 부서와 협업하고 있다고 답했다. ‘프로젝트 시기마다 협업한다(18.2%)’, ‘월 2~3회(15.6%)’, ‘주 1회(12.5%)’ 등이 이어졌고 ‘전혀 없다’는 의견도 11.5%나 됐다.

마지막으로 ‘직장 내 부서 간의 협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’를 물었다. ‘부서 이기주의 타파’라는 의견이 38.7%로 가장 많았다. 이어 ‘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(28%)’, ‘협업의 최소화(21.4%)’, ‘협업 시스템이나 매뉴얼 구축(8.7%)’, ‘협업 업무를 인사평가에 반영(3.3%)’ 순이었다.

ⓒ미디어얼라이언스 / 위클리포스트 김현동 에디터 cinetique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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